아프리카 말리에 가다.

아주 멀리 아프리카 말리로 출장 중에 에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. 공항이 2년 전에 비하여 많이 변모를 했습니다. 공항 건물이 바뀐 것이 아니라, 당시에는 근무자들이 모두 도둑들과 다를 바 없었는데, 이제 조금은 국제화를 따라 가는 것 같습니다.확실하게 바뀐 것이 눈에 보입니다. 무서운 나라가 될 것입니다.

아프리카 말리의 바마코 공항 입니다. UN의 비행기들이 기착해 있어 금방 끝난 내전을 짐작케 합니다. 공항에는 모두가 도둑들만 가득합니다. 키 큰 경찰은 노골적으로 외국인에게 돈을 강탈합니다. 나이 많은 경찰관은 뒤에서 조정을 합니다. 참으로 나라의 관문을 지키는 경찰관이 이러하니, 더 안을 들여다 볼 필요가 없습니다.




나라는 온통 붉은 색의 천지 입니다. 땅도 하늘도 공기까지도 붉은 색의 흙먼지라 보시면 틀림 없습니다. 한국의 50년대를 상상 하면 됩니다. 밤에는 전기가 부족하여 도시 전체가 암흑입니다.

이 나라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팔아먹으러 갔습니다. 미쳤다고 하겠지요. 그런데 내게는 프로젝트가 너무 커서, 회사 규모가 되질 않아서 이렇게 고민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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